가경동(佳景洞)은 대한민국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에 있는 동이다. 가경지구와 강서지구에 아파트 단지가 조성되며 인구 5만 명을 넘었다. 청주 가로수길(플라타너스 진입로)의 시작점이기도 하다.
청주시외버스터미널과 청주고속버스터미널이 위치하고 있다. 1999년까지 시외버스터미널과 고속버스터미널이 각각 청주시의 중앙인 흥덕구(현 서원구) 사직동과 상당구 서문동에 있었기 때문에 교통 혼잡이 잦아, 청주 나들목이나 서청주 나들목과 가까운 가경동으로 이전한 것이다. 이후 다른 동지역과 대학생들의 편의를 위해서 북부지역을 위한 북부정류소, 율량정류소, 신흥고정류소, 중부/남부지역을 위한 사창정류소, 남부정류소, 흥덕구 오송읍과 강내면의 환승을 위한 청주 나들목 근처의 석소정류소가 설치되었다.
이곳의 경치가 아름답다고 하여 가경골 또는 가경리라 하였다. 가경골은 바깥가경골과 안가경골을 아우른 지역이다. 한편, 가경을 '과경(科慶, 과거에 합격하여 경사가 난 고을)'이 변한 것으로 보는 견해도 있다. '가경' 지명은 『여지도서』에서 가경곡리(佳景谷里)로 나타난다. "관아에서 서쪽으로 5리이다. 민호는 13호, 남자 26명, 여자 22명이다."라는 내용이 있어 규모가 매우 작은 마을임을 보여준다. 가경동은 조선 시대 가경리와 발산리 · 시동리 · 홍동 · 신기리 일대였다. 『여지도서』에 발산리에 대해 "관아에서 서쪽으로 5리이다. 민호는 6호이며 남자는 7명, 여자는 7명이다."라는 기록이 있다. 일제강점기에 이 일대를 병합하여 가경리로 하였고 사주면에 속하였다.
본래 청주군 서주내면(西州內面)에 속해 있던 지역으로 1914년 행정구역개편에 따라 발산리(鉢山里), 시동리(柿洞里), 홍동(洪洞), 신기리(新基里) 일부를 병합하여 가경리(佳景里)라 명명하고 사주면(四州面)에 편입되었다. 1963년 1월 1일 청원군 사주면이 완전히 청주시에 편입될 때 가경리도 청주시에 편입되어 가경·복대동 관할의 가경동(佳景洞)이 되었다.
국가 대한민국
지역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행정 구역 72통, 412반
법정동 가경동
관청 소재지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풍년로180번길 25-2
지리
면적 3.3 km2
인문
인구 55,501명(2022년 2월)
세대 18,750세대
인구 밀도 17,000명/km2